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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뉴스 클립

2025년 4월 15일 제약·바이오 뉴스 브리핑

by Woodlit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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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브리핑은 국내 제약사들의 R&D 중심 고성장, 다국적사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실적 변화, 그리고 전략적 특허 분쟁과 글로벌 기술 경쟁을 중심으로 주요 산업 흐름을 정리합니다.

📈 한미약품, ‘국산 신약의 아이콘’으로 굳건

한미약품은 2024년에도 1조 3779억 원의 제품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계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매출 구성의 92.1%가 자사 개발 의약품으로, 이는 코프로모션 없는 순수 R&D 중심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로수젯(2103억)과 아모잘탄(911억)은 대표적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로, 만성질환 중심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 수준의 신뢰도를 쌓았습니다. 이처럼 ‘국산 복합 신약’이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른 것은 고무적입니다.

🚀 유한·대웅·제일약품, 신약이 실적 주도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렉라자의 급여 확대 덕에 제품매출이 전년 대비 9.9% 증가했고,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 치료제 펙수클루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로 국내·해외 매출을 모두 견인하며 15.6% 성장했습니다.

제일약품의 경우, 리피토플러스와 같은 복합제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제품매출 208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상품매출 의존도는 높지만, 복합제 시장의 잠재력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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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 제약사, 신약 없으면 추락

화이자, MSD, 길리어드 등은 엔데믹 전환 이후 코로나 백신·치료제 매출 급감으로 30~70%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화이자는 2022년 3조 → 2024년 7800억 원으로 대폭 감소하며 구조적 리스크를 드러냈습니다.

반면, 노보노디스크(+63%), 애브비(+32%), 사노피(+18%)는 각각 위고비, 린버크/스카이리치, 듀피젠트 등 혁신 신약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향후 포스트 팬데믹 제약산업의 핵심은 ‘질환 중심 + 장기 처방 신약’임을 시사합니다.

⚔ 제네릭 특허전 격화...‘듀오다트·디엠듀오’ 전장으로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듀오다트’는 2023년 232억 원 처방액으로 시장을 견인했고, 에이프로젠이 생동승인을 받으며 제네릭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복합제의 약효, 복용 편의성, 환자 순응도 개선이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치매 복합제 ‘디엠듀오정’도 출시 직후 특허분쟁에 돌입했습니다. 무려 29개 제약사가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위해 특허 회피 심판을 청구했으며, 이는 복합제 제네릭 시장의 고부가가치성과 치열한 경쟁구도를 잘 보여줍니다.

💼 의원급 처방시장, CSO 전략이 바꾸는 코드 생태계

스타틴 처방 패턴 분석에 따르면 처방 건수 상위 의원일수록 평균 코드 등록 수가 폭증했습니다. 1만건 이상 의원은 평균 45개 제품이 코드 인(Code-in)되어 있어, 처방 가능성 자체가 CSO 영업력에 의해 결정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제품력 외에 ‘코드 진입 경쟁’ 자체가 실질적 마케팅 전선이 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만성질환용 제제에서 오리지널 제품의 처방률이 여전히 높은 점은, 제네릭의 영업 전략 변화 필요성도 시사합니다.

🇺🇸 미국, 바이오 안보 전략 본격화…NBCO 신설 추진

미국 상·하원은 ‘국가바이오기술촉진법’을 공동 발의하고, 백악관 직속 국가바이오기술조정국(NBCO)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연방정부가 바이오 산업을 ‘기술 주권’과 ‘안보’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해당 법안은 부처 간 규제 일원화, 바이오 전략 5년 단위 수립, R&D 투자 확대, 규제 간소화 등을 포함하며,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선도권 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도 이에 따른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정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 핵심 키워드 요약 (SEO)

  • 한미약품 제품매출 1조
  • 렉라자, 펙수클루, 리피토플러스
  •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 듀오다트 제네릭 생동성
  • 디엠듀오정 특허전쟁
  • 스타틴 코드 전략 CSO
  • 미국 바이오기술촉진법 NBCO

오늘 브리핑은 산업 전략의 변곡점을 조망한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신약 중심 성장’, ‘복합제 특허 경쟁’, ‘글로벌 기술 패권’의 키워드가 앞으로의 주요 이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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